서울시, `통근버스 함께타기'추진...4월부터 시범운행

서울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일반시민들이 정부나 다른 기업체의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통근버스 함께타기 운동을 실시한다. 시는 14일 통근버스의 빈 자리를 활용하는 함께타기 운동을 통해 통근버스의 운행효율을 높이고 승용차의 이용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4월30일부터 정부종합청사 국영기업체 도심지 소재 기업체를대상으로 통근버스 함께타기에의 참가 여부와 이용 예정자 조사를 벌인뒤 5월30일부터 함께타기에 참여하는 통근버스의 노선 및 정류장을 결정,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2단계 방침으로 6월1일부터 직장별 통근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함께 타기도 병행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약2천2백대의 통근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용율은 대당 37.5명으로 45인승 버스를 기준으로 대당 7.5명의 빈 자리를 놔둔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