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안전관리대책 마련중...경찰청, 살상사고 빈발따라

경찰청은 14일 최근 엽총 보급이 늘어나면서 엽총에 의한 살상사고가 잇 따르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날 오후 총기소지자, 제조업자, 판매업자 등을불러 간담회를 열고 엽총소지허가 절차상의 보완점, 총기를 임시영치하는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경찰집계 결과 올해 들어 모두 8건의 총기사고가 일어나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엽총사고가 3건, 공기총사고가 5건에 이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3년 말 현재 엽총은 모두 2만6천5백25정, 공기총은 44만4천1백40정으 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25.7%와 63.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