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올 노총 대의원대회 참석...임금안정 설득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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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임금 및 노사안정을 위해 오는 23.24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열리는 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임금안정의 필요성을 직접 설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런 방침은 노총이 정기대의원대회를 앞두고 김 대통령에 대한 초청의사를 비공식적으로 밝혀온 데 따른 것으로 참석문제가 성사될 경우 노총-경총간 임금교섭 조기타결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14일 "정부는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올해 국정의 핵심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임금 및 노사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에서 김 대통령이 노총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임금안정과 산업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설득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