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비디오서비스 빠르면 연말께 실용화...삼성HP

빠르면 올연말께부터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디오시스템이 실용화돼 집안에 앉아서도 아무때나 보고 싶은 영화나 비디오 TV프로그램을 골라볼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퍼시픽 텔레시스비디오 서비스(PTVS)사와 HP는 최근 이같은 일을 현실화시켜줄수 있는 비디오시스템을 연말까지 공동개발,늦어도 내년초부터는 미캘리포니아주내 샌디에이고 오렌지카운티 로스앤젤레스 실리콘밸리등 4개지역에서 상업방송을 시작키로 합의했다고 삼성 HP가 15일 밝혔다. 이서비스는 HP가 이를 위해 새로 개발한 비디오용 서버컴퓨터와 퍼시픽벨사가 캘리포니아지역에 구축중인 비디오네트워크를 통해 이지역의 가입자에게 공급된다. 이서비스가 실시되면 가입자는 리모컨과 같은 간단한 시기를 이용해 영화나 비디오목록,방송시간이 지난 프로그램중 원하는 것을 골라 희망하는 기간에 시청할수 있다. 더욱이 이를 시청하는 도중 되감기를 하거나 잠시 중지를 시켜놓을수도 있어 10만명정도로 예상되는 이지역 가입자들은 거대한 방송국자료실을 집안 VTR에 갖춰놓은 것과도 같은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되는 것이다. PTVS는 미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시픽텔레시스그룹의 비디오서비스 개발및 마케팅전문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