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사찰 전면수용...IAEA접촉서 극적합의

북한이 15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요구해온 핵사찰을 수용키로 IAEA측과 합의했다. 북한은 이날 빈에서 IAEA와 핵사찰수용을 위한 협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측은 핵사찰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욕에서는 이날 미 국무부측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측이 실무회담을 재개, 양측간의 3단계 고위급회담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따라 지난해3월 북한의 핵안전협정(NPT) 탈퇴선언이후 논란을 거듭해오던 북한의 핵사찰 실시문제는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