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물가안정 가장 바란다...경실련, 20~30대 7백명 조사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올해 임금인상율은 평균 14.2%는 돼야 한다고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인상되어야 하는 주된 이유는 물가인상(91.5%) 노동생산성 향상(4.3%) GNP성장(1.3%) 순이었다. 경실련 청년회가 지난달 7백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20~30대 직장인 사회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81.8%가 다른 직업과 비교 근로소득세가 많다고 대답, 상당히 큰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이 매긴 문민정부의 평균점수는 61.4점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심사인 국제경쟁력 강화요인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기술투자(82.7%) 품질(59%)로 답해, 임금(3.8%)이 국가경쟁력 저하의 주범이 아니다라는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으로 가장 소망하는 것(복수응답)으로는 물가 및 부동산 가격안정(48.6%)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부정부패척결(31.9%) 경제발전(29.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