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곳곳서 여전히 활개...병원.가정집에 침입/금품뺏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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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강도들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 16일 오전6 시30분쯤 부산시 동구 수정5동 473의3 이창영씨(45,여) 집에 손준영군(15,중2년)이 들어가 과도로 이씨를 위협,금품을 요구하다 칼을 뺏어려는 이씨와 밀고 당기는등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를 찔려 동맥이 절단된채 2백m가량 도주하다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키1백70cm에 건장한 체격의 손군이 이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려 숨졌다는 이씨의 진술이 석연치 않은점이 있다고 보고 손군이 칼에 찔린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16일 오후 2시30분쯤 부산시 사하구 신평1동11의162 김만수씨(36,선원)집에서 김씨가 함께사는 동생 만천씨(34,목공)가 집안청소 문제등으로 욕설을 하는데 격분,부엌에 있던 칼로 만천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17일 김만수씨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오후3시2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3동1613의 36 남경희씨(36,여)집큰방에 2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부엌문을 열고 들어가 훔칠 물건을 찾던중 남씨를 만나러온 이웃집 가정주부 김은숙씨(34)를 흉기로 위협,손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에 씌운뒤 지갑속에 있던 현금 15만원과 수표등 25만원을 뺏어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