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료봉 사찰 필요'..뉴욕타임스 사설서 강조
입력
수정
[뉴욕=최완수특파원] 뉴욕타임스지는 17일 사설에서 북한이 신고된 7개의 핵시설들에 대한 사찰을 수락한 만큼 앞으로 오는 여름까지 북한핵시설들에 대해 정규사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오는 여름에 원자로를 일시 닫고 연료봉을 교체했기때문에 이때까지는 정규사찰이 재개되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반이 이때까지는 핵물질이 전용됐는지 여부와 전용됐다면 몇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양이 추출됐는지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미신고 2개 핵폐기물처리장에 대한 특별사찰도 앞으로 협상에 의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클린턴행정부는 북한과의관계개선과 안보보장 등 북한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