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소비세협상 잘못 중간값담배 생산못해...담배공사

새해 들어 담배값이 크게 오르면서 값싼 담배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으나 극심한 품귀현상으로 소비자들이 큰 곤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미국의 담배시장 개방압력에 따른 불합리한 세율 적용으로 중저가 담배를 전혀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담배값이 2백원대에서 곧바로 7백원대로 건너 뛰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약하고 있다. 18일 한국담배인삼공사와 일선 담배소매상 등에 따르면 담배값 인상조처 이후 솔 등 2백원대의 담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으나 공급물량이 달려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