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교생 국제수학경시대회서 2명 만점...교육부

우리나라 국민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국제초등수학 경시대회에서 92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미국 올림피아드 초등수학학회 주최로 해마다 치러온 국제초등수학 경시대회 93년 대회에 우리나라 44개 국교(45개 팀)에서 1천2백91명이 참여해 모두 24개 나라 7만9천여명의 참가자들 중에서 2명이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섯차례 실시된 경시대회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이들 2명을 포함해 세계에서 모두 23명이었다. 한국팀은 이밖에 1백84명이 평균 80~96점을 얻은 학생에게 주는 금배지를 받았고 3백47명이 은배지(60~76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