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으로 국제수지 20억$ 개선 기대...상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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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원유도입에서만 최소한 20억달러 안팎의 국제수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입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원유는 지난 16일 세계 주요 현물시장에서 배럴당 12.2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2월의 배럴당 15.98달러에 비해 3.73달러가 내린 것이며 지난해 평균 도입가 14.95달러에 비해서도 2.70달러가 하락한 것이다. 상공부는 올해 원유도입가를 지난해 연평균 도입가인 배럴당 15.81달러보다 6센트 오른 15.87달러로 잡았기 때문에 현재의 유가수준이 유지된다면 원유도입에서만 20억달러 가량의 국제수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내수용으로 제품과 원유를 합해 5억9천9백40만 배럴을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