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 1천7백만평 순증...재무부, `94관리계획' 월말시행

정부는 올해 1조3천8백71억원을 들여 2천5백74만평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국유재산으로 매입하고 9천1백14억원어치의 국유재산 8백55만평을 처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순증되는 국유지는 1천7백18만평(4천7백57억원상당)으로 정부는 김해공항 활주로신설과 울산 청주 광주 목포 등 4개공항 확장공사를 위해 토지 10만8천평을 매입하고 국유임야집단화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94년 국유재산관리계획"을 마련, 오는 21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이달말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유재산관리기준을 개정, 앞으로 군지역에 있는 농어민들이 국유지 가운데 영세규모의 보존부적합토지(자투리땅)를 종래 1백20평에서 2백11평까지 매입해 창고나 축사용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