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문 중소기업 잇달아 내수 진출 선언해 눈길

"수출과 함께 내수를" 최근 수출 전문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내수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그동안 수출 첨병역할을 해온 섬유와 완구업종등의 업체들이 내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기업이미지를 높이는등 다목적 차원에서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봉제완구로 연간 3천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중소기업 오로라무역은 올들어 새로 내수사업부를 조직했다. 지난해 6월 중국 청도에 봉제완구공장을 가동하면서 올들어 국내공장을 폐쇄한 이 회사는 7월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형태로 피혁제품,악세사리,선물용품등을 납품받아 내수영업망을 확 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