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I톱] 현대그룹, 택배사업 포함 육상운송업 새로 참여

현대그룹이 소화물을 가정에까지 배달해주는 이른바 택배사업을 포함한 육상운송업에 새로 참여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지난해말 현대상선의 대리점업무를맡고있는 아세아상선을 현대물류로 법인명칭을 변경, 이 회사를 해상운송은물론 국내육상운송업까지 하는 종합 물류회사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국내 육상운송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해 중반 금호그룹계열의 대성기업을 계열사인 아세아상선을 통해 인수, 현대상선과 아세아상선의 일부 조직원을 대성기업으로 보내 육상운송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해왔다. 대성기업은 육상운송시장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는 오는2월께 현대물류로 다시 흡수 합병되며 현대물류는 빠르면 올 상반기중본격적으로 국내 육상운송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물류는 이와함께 오는 2월말께 복합운송주선업무을 하고있는 계열사우신국제운송도 흡수해 대리점, 복합운송주선업등 해상운송업무와 택배사업을 비롯한 육상운송업무와 물류기지 조성등 물류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현대물류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등 관계사의 협조를 받아 육상운송시장에 진출할 경우 한진그룹의 한진택배, 동아그룹의 대한통운등 국내육상운송시장도 대그룹들의 각축장이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