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이후 35년동안 단 1명도 졸업생 배출못한 국교 화제

0...개교이후 35년이 지나는동안 단 한명의 졸업생도 배출하지 못한채 문을 닫은 국민학교가 있어 화제.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국교 장승분교장은 지난 59년 개교이후 현재까지35년동안 1명의 졸업생도 배출하지 못하고 오는 3월1일자로 폐교 예정. 장승분교장은 지난 59년 4월 국내 최대 자철광 생산회사인 대한철광이 사원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회사측이 4 가량 떨어진 상평국교에 통학해야하는 어린학생들의 어려움을 감안 1학년에서 3학년까지의 교육을 분교에서 담당하고4학년부터는 본교인 상평국교에서 수업을 하도록 한 전국 유일의 특이한 학제를 실시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졸업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 학교는 철광경기가 호황을 누리던 60년대말부터 80년대초까지 3학년까지 전교생수가 3백여명에 이르는 특급학교였으나 이후 수입철광석에 밀려 양양철광이 폐광단계에 이르면서 학생수도 현재 30명으로 격감하자 35년간의 교사를 마감하고 학교문을 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