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연구가 탁명환씨,괴한 2명의 흉기에 맞아 숨져

18일 오후 10시 5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3동 삼호아파트31동 206호앞 복도에서 이 아파트 209호에 사는 종교연구가 탁명환씨(56.국제종교문제연구소소장)가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머리를 찔려 인근 상계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자정께 숨졌다. 탁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영생교 피해자 대책협의회''관계자와 민주당 인권조사위원회 위원 등과 함께 경기도 안양에서영생교 피해자인 김모씨(여.86년 5월사망) 가족들을 만난 뒤차남 지원씨(27)가 운전하는 서울 2츠 1130호 에스페로승용차를 타고 아파트단지에 도착,집으로 들어가던 중이었다. 지원씨에 따르면 자신이 승용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킨 후 31동수위실에 도착한순간 ''퍽''하는 소리와 함께 2층 집으로 먼저 올라간 아버지 탁씨의 비명소리가 들려뛰어 올라가 보니 아버지가머리에 피를 흘리며 손가락으로 범인이 달아난 복도쪽을 가리키며쓰러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