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3단계회담.남북특사교환 실현돼야...클린턴.한외무

클린턴 미대통령은 18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한승주외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북.미3단계 고위급회담이 열리기 위해서는 남북특사교환이 실현돼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한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번 김영삼대통령이 보낸친서를 잘 받았으며 그간 북한핵문제와 관련,두나라가 긴밀히 협의해 일단고비를 넘긴것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이번 IAEA핵사찰 수락이 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에긍정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미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긴밀하게 협의해 핵문제를 완전히 해결토록 노력하자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