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새학기부터 '교수평가제'전단과대학서 본격 실시

일부 교수들의 반발로 교수의 교육, 연구, 창작, 사회봉사활동 등에 대해 단순 관리만 하기로 했던 서울대는 19일 "서울대학교 교수업적 관 리-평가에 관한 규정"(안)을 마련, 3월 새학기부터 대학전체차원의 전면 적인 교수업적평가를 시행키로했다. 서울대는 공대와 자연대에서 단과대 차원의 교수업적평가를 실시하겠 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더욱이 전 단과대학을 망라한 업적평가는 내부적으로 찬반론이 엇갈려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서울대가 이같이 방향을 전격 선회한 것은 최근 연세대 포항 공대 경희대 등 일부 사립대학들이 엄격한 교수평가제를 앞다투어 도입 키로한데 자극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