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오염 심각...생활하수 유입/댐이 물흐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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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와 연천군 주민들의 식수원인 한탄강 수계의 수질이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탄강 살리기 연구소(소장 손광운 변호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 미생물연구소 강찬수 박사팀에 의뢰해 한탄강 수계의 영평천, 청산댐, 신천등지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댐이 물 흐름을 막아 한탄강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 포천분뇨처리장 하류 수질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8ppm,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4.1ppm으로 나타났고 영평천도 3.9ppm과 4.3ppm으로 나타나 상수원수 3급수(BOD 3~6ppm)수준의 수질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