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통'지배주주 합의안되면 전경련회장단서 임의결정

전경련 조규하 부회장은 19일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포철과 코오롱간에 주도사업자(지배주주)를 놓고 조만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회장단이 임의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부회장은 또 컨소시엄을 구성할 주요주주,소액주주,외국인주주 등의 구성비율자격등은 주도사업자가 결정된 후 회장단에서 확정할 계획이며 외국기업은 기존 컨소시엄 참여 11개사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로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부회장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중소기협중앙회에 추천을 의뢰,통신사업에 기여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들을 신규로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그룹측이 주도사업자 선정경쟁을 일단 포기했다는 일부보도와 관련, 이원우 회장비서실장은 "이는 3사합의를 전제로 거론된 것일뿐 포철과 코오롱의 합의가 결렬된 이상 이는 무효이며 우리는 주도사업자를 위해 계속 경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