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UR비준 거부결의...어제 제5기 대의원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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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장 윤정석)은 19일 오후 2시부터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대의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정 국회비준 저지에 온힘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전농은 또 식량자급을 위한 농업대개혁 전국민주이장협의회 등 지역조직 강화 국제농민연맹 가입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전농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정부의 기초농산물 최종개방 이행계획서 제출을 전 농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서명운동과 국회의원 소환운동으로 국회비준을 저지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제5기 의장에는 윤정식 현의장이 재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