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명환씨 살해사건 목격자 나타나...수사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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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0일 사건발생직전 범행현장 주변에서 20대 후반의 남자를 보았다는 목격자가 나타남에 따라 이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남자를 목격한 월계삼호아파트 주민 김일수씨(30,가명)는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인 오후10시쯤 2층복도에서 첫눈에 키가 매우 커보이고 눈이 옆으로 길게 찢어진 남자가 지나갔는데 문을 여닫고 어느 집에 들어가는 소리가 안들려 돌아보니 비상계단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남자가 20대후반으로 보였으며 키 1백85cm이상의 건장한 체격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19일 오후 7시쯤 신원을 밝히지 않은 40대여인이 수사본부로 전화를 걸어 "1주일쯤전에 모종교교본부 앞에서 30대남자 5명이 테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었다"는 제보를 받고 탁씨 피살사건과의 관련성여부를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