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 시험하다 오발로 자신의 머리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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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30분쯤 충남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마을 부근에서 공기총으로 참새를 잡던 이 마을 서정민씨(37,농업)가 총기오발로 자신의 머리를 쏴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자신의 집에 다니러 온 매형 변길수씨(40,경기 화성군 반월면)의 공기총을 빌려 두딸등과 함께 마을에서 참새잡이를 하던 중 큰딸 은지양(12)가 공기총에 부착된 망원렌즈가 신기하다며 보여달라고 해 구경시켜 주려고하다 방아쇠를 잘못 건드려 장전된 탄알이 머리에 발사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