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서 폐수 대량배출...영산.낙동강유역 거의 정화못해

전국의 군부대에서 하루 12만4천1백80톤의 각종 오,폐수가 배출되고 있으나 정화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등 환경오염 사각지대로 드러났다. 특히 한강,낙동강등 4대강 유역 3백92개 군부대에서 배출되는 하루 3만2천1백10톤의 오,폐수중 정화처리되는 양은 27%에 불과,상수원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21일 국회 국방위 임복진의원(민주)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낙동강의 경우 1백27개 육,해,공군부대에서 하루 1만3천70톤의 오,폐수를 배출해 이중 7.5%인 7백80톤만 정화처리하고 있으며,영산강 유역의 84개 군부대에서는 하루 6천9백톤의 오,폐수를 전혀 정화하지 못한채 전량 그대로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