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심SW기술개발계획 최종안 마련...과기처

정부가 오는 2천년대 SW(소프트웨어)기술 선진국진입을 위해 올해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키로한 국가핵심SW기술개발계획(STEP2000)의 최종안이마련됐다. 21일 과기처는 지난해 9월부터 산학연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조사단을 중심으로 STEP2000 사전기획사업을 수행,최종안을 마련하고 전경련회관에서관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토론회를 가졌다. 최종안에 따르면 오는 2003년까지 한글정보처리기술,SW생산기술,응용SW기술등 3대분야를 중심으로 3단계로 나눠 총2천억원을 투입,기술개발에나서야한다는것이다. 한글정보처리기술분야는 한글공학연구센터를 설립,우리말과 글로 대화할수있는우리말 컴퓨터를 개발하고 SW생산기술분야의 경우 선진국수준의 객체지향 지능형 SW개발기술및 통합적 관리체계를 완성하는데 목표를 둘것을제안했다. 응용SW개발은 국내의 응용SW자급도를 80%이상으로 높일수있도록 교육및훈련용SW 지능형시스템 컴퓨터그래픽스및 가상현실 리얼타임 시뮬레이션분야등 4개부문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계획안은 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경제기획원 과기처 상공자원부 체신부등 관련부처와 범부처 지원체제를 구축할것을 제시했다. 재원확보방안으로 올해에는 특정연구개발사업비를 중심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95년부터는 관련부처예산(공업발전기금,정보통신진흥기금등)으로까지 확대하도록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