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구급전화 22%가 장난...적십자사 조사

응급환자의 원활한 수송체계 확립을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129 응급환자정보센터 이용 전화중 4분의 1 가량이 장난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12개 도시소재 129 응급환자정보센터에는 지난해 모두 90만7천6백2건의 전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장난전화는 22.5%인 20만3천9백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92년의 경우에는 15만6천건의 장난전화가 걸려왔으며 대부분 청소년층이 수시로 이용해 센터 운영에 차질을 초래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