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기와 호환가능 신형 제품 개발...일본 세가사

[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 세가사가 가정용 차세대 게임기와 호환성을 갖고있는 신형 업무용 게임기를 개발,경쟁사인 닌텐도사를 위협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세가사가 개발한 타이탄 이라는 이름의 이 신형 게임기는 미세한 그래픽데이터로 구성된 스프레드방식 게임기의 집대성판으로 가정용 게임기와 상호 호환성을 갖고 있을 뿐만아니라 가격도 기존제품의 절반 가격인 10만엔 이하로 낮춘 초고성능 저가격 게임기다. 일본내 게임 소프트웨어회사들은 지금까지 막대한 소프트웨어개발비용 증대로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아왔으나 세가사의 타이탄 게임기 개발로 빠른 시일내에 저가격의 가정 및 업무용 호환 소프트웨어를 양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세가사의 최대 라이벌인 닌텐도사가 자랑하는 막강한 산하 소프트웨어회사 진영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