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동계올림픽 여자 3천m 계주 우승 전이경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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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경(18 배화여고)은 레이스 운영에서만큼은 국내여자선수중 제1인자. 숭의국교 5년때 쇼트트랙에 입문한 전은 동갑내기 김소희(18,대구정화여고)보다 한해빠른 지난 89년부터 태극마크를 달아 사실상 대표팀 최고참. 90년 서울 목동서 열린 제1회 아시아컵 3천m우승을 시작으로 92년 제3회 아시아컵 1천5백m1위,93세계선수권 개인종합 2위등 착실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지난해엔 학생종별대회(4월)와 전국선수권(4월),전국남녀대회(10월) 여고부 종합우승을 독식,국내 1인자 자리를 굳혔었다. 1m58cm의 작은 체구가 흠이지만 그만큼 교묘하게 코너를 파고드는 현란한 테크닉과 경기도중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대비책을 세우는 절묘한 레이스운영등은 곧잘 남자부의 김기훈( 27,조흥은)과 비교되기도 한다. 발목부상을 딛고 일어선 놀라운 투혼으로 금메달의 획득에 크게 기여함으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