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담배 판매격감...값인상 여파 1월중 39%

담배값인상으로 국산담배판매가 격감하고 있다. 그러나 외산담배는 국산담배보다 판매량이 덜줄어 외산담배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4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1월중 국산담배판매량은 2억2,200만갑으로 작년1월보다 38.9%나 줄었다. 담배판매금액도 2,059억원에서 1,426억원으로 30.7% 감소했다. 이에따라 외산담배비중은 지난1월 6.7%로 1년전보다 0.5%포인트나 높아졌다. 국산담배중에서는 "글로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시장점유율이 작년 10월 13.9%에서 올 1월엔 8.5%로 뚝 떨어졌다 담배인삼공사는 이에따라 오는3월중 기존 "하나로 디럭스"의 향과 의장등을 개선한 1,000원짜리 새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5월에는 기존담배(20개비)와 달리 한갑에 10개비(갑당400원내외)만 들어있는 "88콤팩트"를 시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