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중문화 단계적 개방...정부,합작영화 허용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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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문제와 관련해 1단계로 국제가요제와 문화행사 등에서 일본어 가창을 허용하고 국산 영화에 일본 배우가 출연할 수 있도록 하며, 2단계로 일본어 대중가요 음반 수입을 허용하는 등 단계적 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24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런 방침을 밝히고 구체적인 개방시기는 오는 6월까지 일본 문화가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뒤 그 결과와 국민여론을 토대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부는 1단계로 국제가요제와 문화행사 등에서 일본어 가창, 일본 배우의 국산 영화 출연, 한-일 합작영화 제작 등을 허용하고 2단 계로 일본어 대중가요 가창 및 음반 수입, 일본과 제3국간 합작영화 수입을 허용하며 3단계로 극영화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단계적 개방방 안을 밝혔다. 이밖에 일본 만화는 내용이 건전한 것부터 선별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순수예술 분야를 제외하고 영화.가요.만화 등의 분야에 서 일본 대중문화의 국내 수입을 전혀 허용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