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노총 대의원대회 김말룡의원 인기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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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열린 94년도 한국노총전국대의원대회에는 이회창국무총리와 남재희노동 서청원정무1장관등 정부측 고위인사와 김종필 이기택 두 여야대표를 비롯해 위원14명,그리고 이동찬 경총회장등이 참석해 노사안정를 바라는 정.관.재계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 이날 대회에서 이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가경쟁력강화의 출발점은 노사화합이며 노사화합없이는 국가경쟁력강화란 있을수 없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는 한편 고용보험제의 내년실시등 근로자를 위한 지원대책을 다각도로 추진중"이라고 언급. 한편 이날 대회에서 노동위돈봉투사건으로 스타가 된 김말용의원이 소개되자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오는등 인기를 독차지 했는데 반해 장석화국회노동위원장은 한국자동차보험근로자들이 노총회관앞에서 유인물을 뿌리며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