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장성 조기전역 종용...""신분보장 저해"" 반발

육군에 이어 해군도 최근 준장과 소장등을 상대로 조기전역을 간접 종용. 계급정년을 맞았거나 계급 정년을 1,2년 남겨놓고 있는 차모준장등5명(해사19기졸)으로부터 전역지원서를 받은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해군에서는 지난해말에도 율곡비리와 관련한 장성 2명등 모두 6명이군복을 벗었다. 이같은 조기전역종용과 관련, 해군내에서 직업군인의 신분보장과 군의 안정저해라며 반발이 일자 해군본부는 "제일 먼저 진급한 사람이 계급정년으로 전역하게 되면 뒤늦게 진급한 동기생들도 후배들에게 진급기회를 주기위해 전역하는 것이 관례"라고 해명했다. 이에앞서 육군도 지난 1월초 육본인사참모부 고위 관계자가 하나회출신 장성 10여명을 만나 전역의사를 타진했으나 이들이 반발, 물의를 빚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