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유량, 풍진 합병...풍진 주주에 교부금 지급키로

동방유량이 계열사인 풍진을 흡수합병하면서 풍진 주주에게 동방유량 주식과 함께 합병교부금을 지급키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있다. 24일 동방유량과 풍진은 오는6월29일을 합병기일로 동방유량이 풍진을 흡수합병하기로 이날 계약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 두회사는 합병보고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기준일(오는 6월22일)현재 풍진의 주주에게 1주당 5백원씩의 합병교부금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풍진의 대주주인 동방유량이 보유한 풍진 주식(46만주,32.2%)을 전량무상소각함에 따라 생기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두회사의 합병비율은 주당가치를 근거로 산출,풍진 주식 1주당 동방유량 주식 0.41615주씩 배정하기로 했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총은 양사가 모두 오는 4월19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