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안양중앙병원 안산분원 직업병유소견자보고관련조사

노동부는 25일 안양중앙병원 안산분원이 기아자동차 아산공장 근로자들중 직업병유소견자를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병원측 판정의 정당성과 회사측 관계자가 이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노동부관계자는 "병원측이 기아자동차 아산공장 근로자들의 직업병유소견자가 검진을 거듭할수록 크게 줄었다"며 "이같은 점으로 미루어볼때 병원측에 대해 축소의혹이 가고 회사측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밝혔다. 또 병원측이 검진때마다 담당의사를 바꾼 점도 의혹이 간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조사결과,병원측이 유소견자축소를 위해 판정을 매번 수정한 것으로 드러나면 이병원에 대해 특수건강진단기관지정을 취소하고 회사측에대해선 개입사실이 드러날 경우 허위보고혐의로 관계자를 입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