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출채권 관리위한 금융회사 잇단 설립...자동차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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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이 자동차 매출채권의 관리를 위한 금융회사를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 특히 이회사들은 궁극적으로 자동차 할부금융회사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기아써비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판매자의 할부판매또는 연불판매에 의한매출채권의 양수 관리및 회수를 전담할 기아오토파이넌스를 설립키로 했다. 기아오토파이넌스의 설립자본금은 1백2억원으로 기아써비스가 1백%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이에앞서 현대자동차써비스도 지난달 현대오토파이넌스를 설립했다. 자동차업계가 이처럼 채권관리회사 설립에 나서고 있는 것은 자동차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채권규모도 크게 늘어 이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동차업체들이 판매확대및 소비자서비스강화를 위해서는 소비자금융업체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