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고 교장 평교사로 발령내 교사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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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선화학원(이사장 문훈숙)이 재단 소속 서울 은평구 갈현동 선정고 교사들이 건학이념연수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 학교 김경종씨(58)교장을이 학교 야간 상과 평교사로 발령해 물의를 빚고 있다. '' 선정고 교사들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측이 선정고 교내 강의실에서 이학교 교사80여명을 대상으로 재단의 ''건학이념연수''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이들중 60여명이 "특정교리를 전파한다"며 불참하자 김교장에게 책임을 물어 지난19일자로 김교장을 야간 상과 수학교사로 발령했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또 재단측이 김씨에 대한 문책뿐 아니라 연수에 불참한 교사들중 이모씨등 3명에 대해서도 본인들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같은 재단 소속 선정여중으로 전보발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