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조력발전소 가로림만에 건설추진...98년까지

충남 서산군 가로림만에 국내 최초로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이 민,관합작으로 추진되고 있다. 26일 충남도와 동부그룹,한전등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국내 최초로 조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현재 타당성 검토를 거쳐 세부사업계획을 마련중이다. 동부그룹이 마련한 조력발전소 건설안에 따르면 발전소 부지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충남 서산군 대산읍 오지리앞 가로림만 일대 3천여만평(매립예정지와 바다 포함)으로,이곳에 오는 96년부터 98년까지 총 시설용량 48만kw 규모(2만kw짜리 24기)의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것. 총 사업비는 7천3백억원 규모로 가로림만 입구의 독곶에 길이 2km의 방조제를 건설,단조지단류식으로 발전을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