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외사방첩활동 강화...김덕안기부장 국회보고

김덕안기부장은 28일 "정보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선진정보발전5개년 계획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고도의 국가기밀과 첨단 산업정보를 보호하는외사방첩활동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노력을 병행해나겠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이날 국회국방위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보의 수집 분석 판단에대한 자체능력을 꾸준히 제고해 나가는 한편 정보교류 채널을 다변화하고 철저한 검증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정보자유화의 기틀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핵문제의 투명성이 객관적으로 보장되기 전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도 험한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북한의 체제가 갖고 있는 모험적이고 도발적인 성격을 감안할 때 북한의 동향을 24시간 예민하게 관찰할 수있는 대북조기경보체제를 더욱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