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1년 민원 봇물...총무처, 기간중 56%나 늘어

최근 2년간 감소세였던 정부민원이 지난해에는 무려 56.5%나 폭증했다. 특히 청와대에 직접 접수된 민원은 전년대비 1백14%나 증가하는 신장세를 보였다. 총무처가 28일 국무회의에 제출한 "93년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처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접수된 민원이 총 6만5천4백28건으로 전년(4만1천8백1건)보다 56.5%나 늘었다. 이중 청와대 비서실접수민원은 2만6천7백51건으로 전년(1만2천5백3건)보다 두배이상 늘었다. 민원이 크게 늘어난 분야는 약무제도개선등 보건,의약행정분야가 4백41건으로 전년보다 6백%나 늘었고 입시제도등 교육정책분야가 2백76건으로 3백31.3%,부동산특별조치법에 관한 진정등 내무행정분야가 9백97건으로 1백13.5%,오물청소 불편시정등 환경행정분야가 6백94건으로 1백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