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등 1천3개업소 오염물질 무단방류...환경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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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원 고려합섬 대한타이어등 1천3개업소가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방류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처는 28일 94년1월중 전국15개시도에서 총1만5천3백94개소의 오염물질배출업소에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이가운데 6.5%인 1천3개업소를 적발,의법조치했다고 발표했다. 환경처는 위반업소중 기준치의 9배를 초과하는 일산화탄소를 배출하다 적발된 (주)미원을 비롯 배출허용기준이상으로 과다하게 오염물질을 배출해온 양영제지 한국염공 고려합섬등 409개 사업장에대해서는 시설개선명령 또는 조업정지처분과함께 배출부과금을 병과했다. 또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운영해오다 적발된 남해요업 지영산업등 218개 사업장에대해서는 시설사용금지및 폐쇄명령과 더불어 고발조치했다. 이밖에도 동진 화성공업 조양화학공업 등 66개사업장은 공해방지시설 부실가동,우일섬유 덕성화학등 310개 사업장은 검사전조업등 관련법령미준수등으로 각각 경고및 고발 과태료부과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