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할때""...김대통령,3.1절 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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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일 제75주년 3,1절 기념식 치사에서 "자신감과 민족적 긍지를 가지고 일본과도 당당하게 협력하며 경쟁해 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역사인식과 성숙된 민족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고 말하고 "새로운 일본,새로운 아시아,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지난날의 감정에 연연하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과거를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는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 순국선열의 희생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통일없이는 자주독립국가 건설이 완성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통일은 세계사적 조류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개혁과 개방만이 민족을 하나되게 하며 민족의 복리를 보장하는 첩경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불신과 대립의시대에 종말을 고하기 위한 북한의 각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