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열차 기관고장으로 터널안에서 1시간동안 갇혀

28일 오후5시 서울에서 출발,부산으로 가 던 제17새마을호열차가 충청북도 매포역과 부강역사이 터널에서 갑자기 기관고장을 일으키면서 멈춰 1시간동안 갇혔다. 이 사고로 모든 기관이 멈추면서 환기까지 안돼 승객들이 열차에서 새나온 연기때문에 기침을 하는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안내방송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터널안에서 불안에 떨었다. 이 열차는 1시간동안 터널안에 갇혀있다가 후진으로 터널을 빠져나온뒤 1시간여동안 응급조치를 하고 다시 출발,각 역마다 예정보다 2시간 가량 늦게 도착했다. 동대구역에서도 예정보다 2시간이 늦은 오후10시10분에 도착해 1백28명의 승객들이 지연료로 3천2백원을 받아가는등 환불소동을 빚었으며,뒤따라오던 무궁화열차도 1시간40분가량 지연도착해 79명의 승객이 1천3백원의 지연료를 환불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