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용산에 그룹타운 건설계획...상명여중고 부지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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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그룹이 서울 용산구 상명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대규모 그룹타운을 건설한다. 쌍용그룹은 1일 상명여자중고등학교 부지 1만8천4백10㎡,약 5천6백평에 그룹타운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학교측과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입가격은 3백90억원으로 그룹타운 건설은 오는 12월 말에 쌍용건설이 착공,5년후인 98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룹타운 건설에는 고려화재가 10%의 지분으로 참가하는 외에 쌍용양회 (주)쌍용 쌍용정유 쌍용자동차 쌍용건설 쌍용제지 쌍용중공업등 모두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고려화재는 이미 지난 1월초 재무부로부터 부동산 취득 및 투자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다른 계열사들도 주거래은행에 투자승인을 신청해놓고 오는 3월중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인 그룹타운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