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항등 4곳 무역항 검토...제주 추자항등 연안항지정도

중앙정부가 항만건설을 전담하는 지정항구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증가 추세에 있는 해상수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영종도 새공항 부근에 건설되는 영종항 등 4개 항을 무역항으로, 제주도 추자항 등 4개 항을 연안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정항은 무역항과 연안항으로 나뉘며 무역항은 수출입화물 수송을, 연안항은 연안여객과 화물 수송을 주로 담당하는 항구이다. 해항청은 무역항 지정 대상 지역은 영일만 신항개발예정지 보령지 역 신항개발예정지 영종도 신공항 근처에 건설되는 영종항 제주도 중문단지 안 마리나항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