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창업기류] 서비스.유통업부문 가장 활발..전국 1천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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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유통업을 중심으로 주식회사설립이 활기를 띠고있다. 2월중 서울에서 신설된 회사는 모두 7백33개사. 이는 1월의 8백39개사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나 구정연휴가 있었던데다 2월이 짧은 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창업열기가 올들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창업열기는 서비스와 유통이 주도했다. 특히 서비스업종은1백60개사(21.8%),유통은 1백34개사(18.3%)가 각각 신설돼 서울지역전체창업의 40.1%를 차지했다. 이는 1월의 서비스 유통업체비중 39.6%보다0.5%포인트 높은 것이고 지난해12월의 34%보다는 크게 증가한 것이다. 서비스 유통업체의 약진에 비해 순수제조업체의 설립은 여전히 침체에서벗어나지 못했다. 전기전자 기계금속 섬유 피혁등 제조업의 설립비중은 19.6%로 지난해12월(21.0%),올1월(20.8%)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전기전자업종에서는 컴퓨터업체의 설립이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중 전국에서 새로 설립된 주식회사는 서울 7백33개사와 부산 대구광주 대전 인천등 지방 5대도시의 3백27개사등 총 1천60개사. 지역별로는서울다음으로 부산(97개사)인천(77개사)지역에서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분석됐다. .내쇼날금형=내쇼날푸라스틱이 금형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억원의 자본금으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설립한 자회사이다. 플라스틱사출용 금형을 만들어 모회사인 내쇼날푸라스틱에 납품하는 한편시판에도 나선다. 건평 2백평규모의 대림동공장에 32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금형제조뿐아니라 금형제작에 필요한 설계 수리등의 부대업무도 하게된다. 대표이사사장은 내쇼날푸라스틱의 이사였던 송창원씨(50)가 맡았다.(831)3034 .범진케이블네트워크=부산진구를 대상으로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출범.제비표페인트로 유명한 건설화학공업을 중심으로 태화쇼핑 한독병원등이 참여하고 있다. 마산문화방송사장을 역임한 변현규씨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방송초기 단계에는 지역채널을 2시간의 지역종합생활정보를 중심으로운영하고 향후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051)(892)4221 .중부산종합유선방송=수산업체인 한성기업이 부산의 상권이 밀집한 중.동.영도구를 대상으로 유선방송사업을 하기위해 3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했다. 항만 해운 무역기능을 강조하는 생활정보를 중심으로 지역채널을 운영하며 초기에 7시간30분 방송을 실시한다. (051)(413)6221 .동경상사=레저스포츠용 수륙양용자전거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로 설립됐다. 플라스틱 성형가공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나 지난해 열린 부산레저용품및 국제신발전에 출품한 수륙양용자전거가 인기를 끌어 이번에 법인으로 전환하고 수출에 주력키로 했다. (051)(742)0419 .살림원산업=지난91년에 설립돼 폐식용류를 이용,주방용 화장용세탁용등의 무공해비누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에 법인전환했다. 이제품은 합성세제 대체상품으로 하루만에 1백%의 분해효과가 있고 물을35%정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환경처로부터 환경마크를 인증받았고 같은해 7월에는"그린비누"로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캐나다 벤쿠버비누공장에 기술을제공했다. 유성 조치원 오산에 분산돼있는 공장을 올해 유성공장으로 합쳐1천평규모로 확대하고 2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042)(823)6334 .대전종합유선방송=대전시 대덕 동구지역을 대상으로 CATV방송사업을 추진할 업체로 설립됐다. 3월중 주주총회를 갖고 11월부터 연말까지 시험방송,내년1월부터 정상방송을 개시한다. 충남이동통신 지원산업 명전사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있으며 사업초기에 2만명 가입자를 확보하고 월시청료 1만2천원,가입비 5만원으로 계획하고있다. (042)(635)0150 .솔빛물산=직물 편물 생산및 수출업체로 창업했다. 국내에서 조달한 원단을 가공해 일본 중국및 동남아지역으로 전량 수출할계획이다. 이지역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면 유럽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예정이다. 서울 동자동 소재 1백20평 임대공장에 편직기 8대의 설비를 갖추었다. 올해 수출목표를 3백만달러로 잡고 바이어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섬유수출 업무경험이 풍부한 4명이 합심해 수년내 수출우량업체로발돋움하기로 다짐했다. (318)1483 .한국항만건설감리공단=지난해말에 개정된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항만분야 건설공사의 감리감독을 위해 설립됐다. 항만청산하 컨테이너공단이 자본금 20억원을 출자해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서 문을 열었으며 대표이사는 컨테이너공단 건설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이종성씨가 맡고있다. 현재 감리공단의 법적 구비요건을 갖추기 위해 인력을 충원중이다. 회사측은 전문기술인력 33명과 관리기능인력 9명을 선발해 항만관련공사의 감리업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707)3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