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수입개방 비준 저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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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임시의장 김현준 부산대총학생회장)은 1일한양대 총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학기 개강과 동시에 쌀 수입개방 국회 비준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를 위해 오는 29.30일 이틀간 전국의 대학에서 쌀과 기초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국회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총련은 또 경찰의 전남대.조선대 총학생회실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학원 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앞으로 김영삼 정권 반대와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