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국수 윤영선초단/아마국수 권효진양...여류국수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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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초단(16.동덕여고1)이 초대프로여류국수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권효진양(11.분당시매송국5)이 제21기아마여류국수에 올랐다.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9층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한국경제신문사주최(주)한국PC통신협찬 제1기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3국에서 윤영선초단은 김민희초단(14.신구중2)을 268수만에 흑반집승으로 꺾고 종합전적 2승1패를 기록, 초대프로여류국수가 됐다. 또 같은대회장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사주최 (주)대한생명보험협찬 제21기아마여류국수전 갑조결승대국에서 권양은 강력한 우승후보 이정원양(19)을 145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아마여류국수칭호를 받았다. 초대프로여류국수가 되며 올시즌 2관왕에 오른 윤영선초단은 이날 대국중반다소 불리한 형세를 맞았으나 김초단이 승부수를 받지 않자 근소한 차로 따라잡으며 반집승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1일 국내최초의 여류프로기전으로 출범한 이대회는 2개월반동안 국내여류프로기사 10명전원이 출전한 본선리그를 거쳐 지난달 24,28일 결승1,2국을 치른바 있다. 한편 역대여류국수가운데 최연소인 권효진양은 오는10월 요코하마 소데쓰배세계여류아마바둑선수권대회출전자격을 얻었다. 지금까지 최연소 아마여류국수는 지난해 여류국수 강승희(13.세화여중1)초단으로 당시 국민학교6학년이었다. 지난1월 롯데배 여자부우승을 차지해 올시즌 2관왕을 노렸던 이정원양은 정상문턱에서 좌절하며 아마여류준국수에 그쳤다. 아마여류국수전 을조에서는 본선에서 4연승을 기록한 한보희씨(40.경기도구리시수평동)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병조는 박지연(14) 정조는 윤은진(14.개웅중)이 각각 우승했다. 미래의 아마여류국수를 점칠수 있는 꿈나무조에서는 여류국수 권양의 동생효영양(9.분당시 매송국3)이 본선토너에서 6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21기아마여류국수전각조입상자명단 갑조(3급이상)=아마여류국수 권효진 아마여류준국수 이정원 3현미진 장려상 강나연 을조(4급-8급)=1한보희 2이주영 3김시옥 장려상 이미경병조(9-12급)=1박지연 2최연숙 3이현숙 장려상 박귀희 정조(13-18급)=1윤은진 2이옥자 3김형자 장려상 신경금 꿈나무조(국민학생이하)=1권효영 2박지선 3김태현 장려상 민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