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아리랑택시 운전사 동료연행에 항의,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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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4시4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미2사단 영내주차장에서 속칭 아리랑택시 운전기사 김지호씨(29.건영기업 동두천영업소 소속)가 주차관리를 하던 미2사단 헌병대 소속 무어게일 상병(22.여) 등에게 수갑이 채여 연행된데 항의, 동두천관내 20여대의 아리랑택시 기사들이 1시간20여분동안 운행을 중단하는 소동을 연출.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미군 영내 주차장에서 주차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됐으며, 이에 동료 아리랑택시 기사들이 일제히 운행을 중단하고 회사에 모여 항의를 벌이자 미군측이 이날 오후 6시 무리한 연행등을 공식사과하며 김씨를 풀어줘 충돌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