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을 평교사로 발령조치 철회...선화학원 재단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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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건학이념 연수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교장을 평교사로 발령해 교사들이 집단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었던 학교법인 선화학원 소속 선정고사태가 재단측이 교사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받아들임에 따라 2일 정상화됐다. 선화학원(이사장 박훈숙) 박보희명예이사장은 지난 1일 선정고를 방문해 교사들의 요구를 전면수용, 재단산하 다른학교 야간부평교사로 발령됐던 선정고 김경종교장(58)과 선정여중으로 전보발령됐던 평교사 3명을 원직복귀시켰다. 선화학원은 이와 함께 문제가 됐던 건학이념연수에 교사들이 참여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연수를 자율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