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용광로 제작 실험중 폭발사고...1명사망, 3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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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서구 가좌1동 136의 2 한국과학기술원 기술지원 업체인 유성유도로제작소(대표 민운기)에서 전기용광로 제작 실험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기술지원차 이곳을 방문중인 김대중씨(33.대전 고력(주) 연구실 차장)가 숨지고 지무성(40.수원공전 교수), 김기영(39.한국생산기술연구소 연구원), 김상배(48.공장장)씨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전기용광로 제작을 위해 유도가열 용광로(가로 1.1m, 세로 1.3m, 높이 1m)에 알루미늄을 용해하는 중용광로를 넘쳐 흐른 쇳물이 공장바닥에 있던 냉각수와 혼합되는 순간사방으로 흩어지며 폭발하는 이른바 "비산폭발"로 인해 발생했다